올 여름에도 거북섬 해양축제가 열립니다. 올해로 3회가 되는군요.
시화MTV 301만평 매립지 서측 끝자락에 조성된 거북섬!!!
이제 서서히 거북섬도 그 존재감을 알려가기 시작하는 것 같아요. 거북이 모양의 초대형 인공섬이 조성되고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와 대형 물놀이장 미오코스타가 개장한 후 4년째 맞는 여름입니다.
세계 최대규모 / 아시아 최초의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가 개장할 무렵 전세계를 덮친 코로나19로 거북이가 너무 많이 힘들었어요. 그래도 몇 년이 지나는 동안 알음알음 거북섬이 알려지면서 서서히 그 기력을 되찾아 가고 잠재력을 드러내는 것 같습니다.
원래의 청사진에 비하면 아직 갈 길이 멀긴 하지만 언젠가는 서해안 시대 K-골든코스트의 상징이자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할 그 날을 기다려 봅니다.

거북섬을 해양레저/관광/위락의 복합단지로 만들어 가려는 시흥시의 야심찬 계획에 기대감이 아주 큽니다. 시흥시는 거북섬을 4계절 축제가 열리는 핫스팟으로 만들어 간답니다. 그 중 뭐니뭐니 해도 여름에 진행하는 거북섬 해양축제가 꽃이겠죠.
거북섬 해양축제가 올해로 3회째를 맞습니다. 여러 지자체의 유명하고 오래된 훌륭한 축제들에 비하면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겠죠^^ 그래도 한해 한해 프로그램 구성도 알차지고 참가자 / 방문자도 늘어가는 것을 보고 느끼고 있답니다.

자!!! 올해로 3회를 맞는 거북섬 해양축제를 알아보고 함께 즐겨봅시다~
제3회 거북섬 해양축제는 2024년 8월 23일(금)부터 8월 25일(일)까지 거북섬 웨이브파크 광장과 그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됩니다.
그럼 매일 매일의 진행 프로그램들을 볼까요.
첫째 날 23일(금)에는 웨이브파크 광장에서 각종 마켓과 전시가 열리고 전야제 썸머나잇 페스티벌 공연이 펼쳐집니다.

하이키, 노매드, 버스터즈가 출연하네요. 옛날 사람인 거북섬 러버는 사실 누군지 잘 모르지만 무더위를 이열치열 이겨내는 페스트벌의 열기는 함께 즐겨 볼라구요.
둘째 날 24일(토)는 각종 해양 레저/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날입니다.

거북섬 왼쪽 다리 앞 드넓은 시화호와 거북이 오른 쪽 블루라군과 터틀라군에서는 다양한 해양 레포츠를 즐기고 해양레저 체험도 할 수 있어요.
거북섬 몸통 오른 쪽에 블루라군과 터틀라군이 있습니다. 이번 제3회 거북섬 해양축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블루라군과 터틀라군의 활용이에요.

라군[lagoon]이란 자연적/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호소를 말해요. 행사장 배치도의 04 부분인데 실제로는 매우 큰 라군이랍니다. 거북섬을 해양레저 / 관광 / 위락 복합단지로 만들려는 시흥시가 두 라군의 엄청난 활용가치를 살리지 못한 채 그냥 자연적 물웅덩이로 두고 있는 게 너무 아쉬웠거든요.
법률적 / 행정적으로 먼저 처리해야 할 사항이 있어 준비 중인가 봐요. 그냥 방치하는 게 너무 안타까웠는데 여름철 해양 축제에 활용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K-골든코스트 러버, 거북섬 알리미로서는 안도감과 기대도 생긴답니다.
드넓은 시화호에서 각종 해양레포츠도 직접 즐겨보고 라군에서 펼쳐지는 플라잉보트와 모터서프 쇼도 보면서 한 여름 무더위도 시원하게 날려 버리자구요.
17:00부터 21:00까지는 썸머나잇 페스티벌 공연이 펼쳐지는데요. 옛날 사람인 거북섬 러버에게는 코요테가 참 반갑네요. 코요테, 캔디샵, 나우어데이즈와 함께 여름밤의 열기로 빠져 들어가 봅시다.
마지막 날인 25일(일)에는 웨이브파크 광장(축제 메인 플레이스)에서 패밀리 개그쇼, 거북섬 물총놀이, 마술쇼, 버블이벤트 체험 등이 진행되네요.

아이들만 좋아할 것 같은 물총놀이는 어른들도 아주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자녀들과 신나는 물총 싸움도 한 판 해 보시고 신기한 마술도 보면서 어릴 때 동심으로 돌아가 보는 것도 좋겠어요. 24일(토)에 진행하던 라군 해양레포츠도 계속 되는군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레이저쇼와 불꽃놀이가 빠질 수는 없겠죠.
[오시는 길]
거북섬 해양축제 기간 동안 시흥시에서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답니다. 23일(금)은 16:00~21:30까지 24일(토)과 25일(일)은 13:00~21:30까지 거북섬 웨이브파크와 오이도역 사이를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군요.
셔틀버스 시간 잘 보고 무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하세요. 자차 방문객들을 위한 임시 주차 공간도 5곳을 지정해 뒀다니 잘 활용들 하시구요.

거북섬은 아직 대중교통이 많이 활성화되지는 못했답니다. 개별적으로 버스를 이용하여 오시는 방문객들은 서울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에서 33-1, 99-3 노선을 4호선 정왕역(오이도역과 2정거장)에서 28, 29, 33 노선을 이용하세요.

배차 간격이 많이 기니까 셔틀버스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택시를 이용한다면 오이도역이나 정왕역에서 약 20분 정도 소요되고 요금은 1만원 정도일 거에요.

마지막으로 3일 동안의 거북섬 해양축제 전체 타임테이블입니다. 거북섬 인근의 주민들이나 접근성이 좋은 분들은 3일 내내 축제를 편하게 즐기실 수 있으니 부럽습니다.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려버리려 방문하시는 분들은 다양한 프로그램 중 일자와 시간과 장소를 잘 체크하셔서 즐겨 주시면 되겠습니다.
거북이는 이제 한창 커나가는 중입니다. 웨이브파크(서프존과 미오코스타존), 마리나항, 경관브릿지가 열리고 아직은 너무 썰렁해 걱정인 관상어 테마파크 아쿠아펫랜드 옆에 해양생태과학관 공사가 마무리에 들어가 개관을 준비 중입니다. 마리나항에 클럽하우스도 공사에 들어갔구요.
거북섬이 이런 인프라를 하나 하나 갖춰 가는 것과 함께 시흥시의 계획처럼 일 년 사시사철 축제가 열리고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멀리 해외에서 오는 여행객들로 넘쳐나는 그 날이 오기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