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 후기|입장료가 아깝지 않았던 단양 실내 관광지


충북 단양으로 3박4일간 회사 워크샵을 다녀오면서 여러 관광지를 방문했습니다.

패러글라이딩과 만천하스카이워크처럼 단양을 대표하는 관광지도 좋았지만 예상외로 만족도가 높았던 장소가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다누리아쿠아리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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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방문 전까지만 해도 큰 기대는 없었습니다.

아쿠아리움 자체가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라는 인식이 있었고, 특히 이곳은 바다가 아닌 민물고기를 중심으로 전시하는 곳이라고 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이번 단양 일정 중 가장 의외의 만족감을 준 장소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비 오는 날 선택한 실내 관광지


방문 당일은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단양은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관광지가 많은 만큼 야외 일정이 많은 편인데 비가 오면서 일정 변경이 필요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선택한 장소가 다누리아쿠아리움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동하는 차 안에서는 반대 의견도 적지 않았습니다.

입장료 안내표 홈페이지 스샷


성인 입장료가 18,000원이라는 이야기가 나오자 “민물고기 보는데 18,000원은 비싼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비슷한 생각을 했습니다.

성인들끼리 아쿠아리움을 방문하는 것도 흔치 않은데 입장료까지 적지 않으니 기대보다는 걱정이 조금 더 컸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입장 후 그런 생각은 생각보다 빠르게 사라졌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큰 규모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예상보다 훨씬 규모가 컸습니다.

처음에는 30분 정도 둘러보고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전시 공간이 꽤 넓었고 생각보다 다양한 어종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수조 하나하나를 천천히 둘러보다 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가더군요.

관람 동선도 잘 구성되어 있어서 자연스럽게 다음 전시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많았는데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들도 함께 전시를 관람하며 설명을 읽고 사진을 찍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실제로 관람을 마치고 나올 때는 다리가 조금 뻐근할 정도였습니다.

민물 아쿠아리움이라고 해서 작은 규모를 예상했다면 좋은 의미로 예상이 빗나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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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억에 남았던 철갑상어와 해마


다누리아쿠아리움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예상하지 못했던 생물들을 만났다는 점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철갑상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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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갑상어라고 하면 대부분 캐비어 정도만 떠올리게 되는데 실제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니 생각보다 훨씬 크고 위압감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철갑상어가 민물에서도 살아간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어 더욱 흥미로웠습니다.

수조 안을 천천히 헤엄치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왜 오랜 세월 동안 살아남은 생물인지 조금은 이해가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또 하나 기억에 남는 것은 해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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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는 당연히 바다 생물이라고 생각했는데 민물과 관련된 전시 공간에서 해마를 보게 되니 꽤 신기하더군요.

작은 몸으로 수초 사이를 움직이는 모습을 한참 동안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여행을 하다 보면 기대했던 것보다 예상하지 못한 사실 하나가 더 오래 기억에 남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에는 철갑상어와 해마가 그런 존재였습니다.


성인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아쿠아리움


다누리아쿠아리움을 둘러보며 가장 크게 바뀐 생각은 “아쿠아리움은 아이들만 좋아하는 공간”이라는 편견이었습니다.

물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가 많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생물과 생태를 관찰하다 보면 성인들도 충분히 흥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평소 접하기 어려운 민물 생태계를 중심으로 전시가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이곳만의 특징처럼 느껴졌습니다.

단순히 물고기를 보는 공간이 아니라 새로운 사실을 배우고 자연을 이해하는 공간에 가깝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기대 없이 갔다가 가장 만족했던 장소


여행을 하다 보면 기대가 너무 커서 실망하는 곳도 있고, 반대로 큰 기대 없이 방문했다가 만족하는 곳도 있습니다.

이번 단양 여행에서는 다누리아쿠아리움이 후자에 가까웠습니다.

비가 와서 선택한 일정이었고 입장 전에는 입장료가 조금 비싸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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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실제로 관람을 마친 뒤에는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규모도 예상보다 컸고 철갑상어와 해마 같은 흥미로운 전시도 많았으며 관람 동선도 잘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만약 단양 여행 중 비가 오거나 실내 관광지를 찾고 있다면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한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방문 전과 방문 후의 평가가 가장 크게 달라진 단양 관광지 중 하나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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