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는 보조금, 저렴한 유지비와 보험료, 주차장 이용과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등 혜택이 정말 많죠.
이 중 고속도로 하이패스 할인은 별도 등록해야 한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저는 1년 후에야 알고 오늘 등록하고 왔네요.
저같은 실수 없으시도록 전기차 하이패스 할인 등록 후기를 공유해 봐요.
저는 캐스퍼 일렉트릭을 구매하면서 요즘 거의 필수 옵션인 하이패스를 장착했는데요.
출고 지정점에서 차를 인도받아 오면서 별다른 설명을 듣지 못해서 전기차는 하이패스 장착만 하면 자동으로 할인되는 줄 알고 1년 정도를 탔답니다.
하이패스는 옵션으로 장착되어 있고 미리 발급 받아 둔 후불제 현대카드를 장착하니 바로 사용 가능하다는 안내음이 나오길래 그냥 당연히 할인되는 줄 알고 타고 다닌 거였어요.
평소에 고속도로를 자주 이용하지 않다 보니 그냥 그러려니 하다 우연히 기사 하나를 보고 아차 싶더라구요.
부랴부랴 알아봤더니 전기차의 경우 하이패스를 별도 등록해 줘야 한다더라구요.
오늘에야 등록하고 왔답니다.
혹시 전기차 유저 중에 저 같은 분이 있거나 향후 전기차 구입을 고려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시라고 어설펐던 제 경험을 공유해 드립니다.
전기차는 하이패스 별도 등록이 필수~!
요즘 차량에 하이패스를 장착하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죠.
많은 차종에서 이걸 옵션으로 넣어두지만 사실은 거의 기본 사양 아닐까 싶어요.
저 역시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을 구매하면서 당연히 장착했구요.
안내받은 차량 출고 지정점으로 갔더니 사장님이 이것저것 설명해 주셨는데요.
출고 지정점 사장님도 사실 캐스퍼 일렉트릭 실물은 처음 본다시더라구요.
솔직해도 너무 솔직하셔ㅋㅋ 기본적 안내만 받고…
안내 내용 중에서는 기존에 타던 내연기관과의 차이를 크게 느끼진 못했는데요.
지금도 남아 있는 첫 기억은 시동을 걸고 출발할 때 지금 시동이 걸려있는 건가 싶을 정도로 정숙한 실내 분위기 정도였죠.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전기차라는 특성과 이미지 탓인지 하이패스를 별도로 등록하는 절차는 깜빡했었네요.
아주 오래 전 기억으로 내연기관 차는 하이패스 장착 후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등록했었지만 이번에는 미리 발급 받아둔 카드만 꽂으니 자동 등록 신호가 오길래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운행을 시작했던 것 같아요.
지금 와서 생각하니 하이패스 장착이야 별도의 절차 없이 가능했지만 할인 등록은 별개의 문제라는 단순한 사실을 왜 인식하지 못했을까 좀 웃기긴 하답니다.
간단한 검색을 거친 후 점심 시간 짬을 내어 가장 가까운 한국도로공사 시흥영업소로 향했습니다.

전기차 하이패스 할인등록 후기
전기차 하이패스 등록에는 영업소에서 주는 카드를 받아 차량과 영업소 사무실을 두 번 왕복해야 한다는 사전 정보에 따라 영업소 건물 바로 앞에 주차를 했더랍니다.
점심 시간이라 업무를 안보면 어쩌나 했더니 3곳 창구에서나 접수를 받고 있어 바로 처리할 수 있었구요.
전기차 하이패스 할인 등록하러 왔다고 하고 차량등록증과 신분증을 제시하니 OBU카드를 주더라구요.

차량 하이패스 단말기에 꽂힌 카드를 제거한 후 이 OBU카드를 꽂으니 “정보가 갱신되었습니다”라는 안내음이 나왔고 이를 다시 사무실에 가져다 주었답니다.
직원이 뭔가를 등록하더니 다시 OBU카드를 주면서 차량 하이패스 단말기에 다시 한 번 더 꽂고 오라더군요.
다시 가서 꽂으니 이번에는 “정보가 조회되었습니다”라는 안내음이 나와서 이걸 빼고 원래의 제 카드를 꽂아둔 후 사무실에 가서 반납을 했답니다.
이걸로 전기차 하이패스 할인 등록은 10분이 채 걸리지 않은 채 끝났답니다~~~

전기차 하이패스 할인율 감소 안내
직원분이 차량등록증과 신분증을 돌려 주며 몇 가지 주의 사항이라고 알려주더라구요.
“등록했다고 바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고 24시간 후부터 적용된다. 반드시 하이패스 구간만 통과해야 할인된다(이건 뭐 너무 당연한???). 일부 민자도로는 적용되지 않는다” 정도를 마치 의무고지 사항처럼 기계적으로 알려줬어요.
오후에 시흥에서 용인을 갔다 와야 하는데 좀 아쉽다는 생각 정도로 돌아서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당연히 그러리라 생각하고) “할인은 50%죠?”라고 물었다 의외의 대답을 들었답니다.
저만 의외일까요?
50%(반값) 할인이 아니랍니다.
올해 25년은 40%, 26년은 30%, 27년은 20%로 매년 10%씩 할인율이 준다는 겁니다.
여러분들은 이거 아셨나요? 저처럼 전기차는 통행료 당연히 50% 할인으로 알고 계시진 않나요?
전기차를 1년 좀 넘게 타면서도 하이패스를 별도로 등록해야 한다는 사실과 당연한 줄 알았던 할인율이 50%가 아니란 사실을 처음 알았다면 제가 이상한 걸까요?
오후 용인 출장 길에 “이제 전기차가 대세가 되어가는 반증인가…보급 및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해 쓰던 각종 유인책을 서서히 거두어 들이는 걸 보면…”이라는 생각을 해봤답니다.
전기차 하이패스 할인 미적용 민자도로
한국도로공사 직원이 두번째로 알려줬던 내용이 일부 민자도로의 경우 전기차 하이패스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였는데요.
우선 서울 “강남순환도로”가 가장 대표적인 곳이었어요.
제가 시흥시에서 서울로 오갈때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도로가 강남순환고속도로라 많이 아쉽더라구요.
그리고 이 전기차 하이패스 할인등록 후기를 작성하면서 내가 자주 다니는 고속도로나 민자도로 중 할인을 적용받지 못하는 곳은 어디일까 궁금해졌답니다.
이건 저도 다시 찾아서 제 드라이빙 라이프에도 적용해 보고 알아낸 정보도 여러분들과 따로 공유해 볼게요.